12월분까지 집계되면 23억 달러 수준 이를 것
14일 관세청 남북교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남한에서 북한으로 보낸 반출금액은 10억3528만 달러, 북한으로부터의 반입금액은 10억9345만달러로, 총 교역규모는 21억28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남북교역 통계가 집계된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12월분까지 집계되면 23억 달러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역은 대부분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품 및 원자재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교역 및 위탁가공교역은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교역 규모는 2012년 19억711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13년 북한의 개성공단 봉쇄조치로 교역규모가 11억3584만달러로 대폭 줄어든 바 있다.
남북교역 규모는 개성공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2005년부터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