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북교역 21억 달러…사상 최대
지난해 남북교역 21억 달러…사상 최대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1.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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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분까지 집계되면 23억 달러 수준 이를 것

▲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교역이 개성공단의 정상화로 지난해 21억 달러를 넘어섰다. 사상 최대치다.

14일 관세청 남북교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남한에서 북한으로 보낸 반출금액은 10억3528만 달러, 북한으로부터의 반입금액은 10억9345만달러로, 총 교역규모는 21억28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남북교역 통계가 집계된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12월분까지 집계되면 23억 달러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역은 대부분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품 및 원자재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교역 및 위탁가공교역은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교역 규모는 2012년 19억711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13년 북한의 개성공단 봉쇄조치로 교역규모가 11억3584만달러로 대폭 줄어든 바 있다.

남북교역 규모는 개성공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2005년부터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