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갈변 현상…회수 조치
오뚜기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갈변 현상…회수 조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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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 문제 없으나 비타민C 함량 감소·시각 등 고려"

 
오뚜기가 판매하는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일부제품에서 갈변 현상이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뚜기가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제조원 비엠제약) 일부 제품에서 갈색 반점이 생기는 갈변 현상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 중 유통기한 이내에 갈변현상이 일어난 제품은 반품·환급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은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

이 기간 오뚜기는 해당 제품을 16만7300개 판매했다.

오뚜기는 "갈변현상 때문에 생기는 안전상 문제는 없다"면서도 "비타민C 함량이 감소하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내용물에 갈색 반점이 있다는 위해정보가 작년 8월부터 5건이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관·섭취 중인 소비자는 갈변현상 여부를 확인해 문제가 있으면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080-024-2311)해 반품·환급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