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열기 충청권으로 확산
혁신학교 열기 충청권으로 확산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1.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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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충북 혁신학교 합동연수 실시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2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충남, 세종, 충북 혁신학교 합동연수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수도권과 호남지역에서 시작된 혁신학교의 열기가 충청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주관으로 충남과 충북, 세종의 혁신학교 교사들이 모여 합동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천안상록리조트에서 3박4일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수는 충청권 혁신학교의 성공적 정착과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 충청권 3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2015학년도에 첫 운영되는 합동연수에는 충청권 혁신학교 지정교(충남 21개교, 세종 5개교, 충북 10개교) 총 274명의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함께했다.

이에 따라 충남에서는 2015 행복나눔학교(충남형 혁신학교)로 선정된 천안 성신초 등 13개 초등학교, 홍성 홍동중 등 5개 중학교, 당진고 등 3개 고등학교를 합해 모두 21개교의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 158명이 합동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학교의 이해와 철학에 바탕으로 타시도 혁신학교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어떻게 행복나눔학교를 운영해 나갈 것인지 신학년도 계획을 함께 고민하는 내용의 연수가 집중 배치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하여 “혼자 꿈을 꾸면 꿈으로 머물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새로운 현실의 출발”이라며 “충청권 혁신학교가 함께 ‘혁신의 길’을 가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충청권 교육청들과 함께 혁신학교의 성공적 모델 정착을 위해 혁신학교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공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신아일보]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