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후 女화장실서 음란행위 40대男 검거
필로폰 투약 후 女화장실서 음란행위 40대男 검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1.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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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여자화장실에 침입…목격자 놀라 달아나자 쫓아가 음란해위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상태 빠져 여자화장실 등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뒤 교회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음란행위를 한 혐의(마약관리법 위반·공연음란 등)로 백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12일 오전 10시경 부산시 동구 초량동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0.03g을 투약한 뒤 환각상태에서 인근 교회 2층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

이후 백씨는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다, 자신을 목격한 교회 여성 신도가 놀라 달아나자 뒤를 쫓아나가 계단에서도 음란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교회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