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클리닉 ‘인기’
담양군,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클리닉 ‘인기’
  • 김광찬 기자
  • 승인 2015.01.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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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본격 시행된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담배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전남 담양군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2일 군 보건소(소장 조명순)에 따르면 올해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70여명이 넘어 지난해 동일 기간 신청자인 8명과 비교해 8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문의전화만 많았지 실제 금연클리닉 등록 후 금연을 실천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나 새해 들어 하루 평균 20~30명씩 보건소에 찾아오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금연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흡연자의 몸 건강상태와 니코틴의존도 등을 검사해 6개월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 금연보조제 등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니코틴 보조제와 금연패치, 금연 껌 등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신아일보] 담양/김광찬 기자 g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