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의 전당, 힐링 공간으로 바뀐다
군산 예술의 전당, 힐링 공간으로 바뀐다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5.01.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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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88건 공연·전시...시민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

전북 군산예술의전당이 지난해 1년 동안 총 288건의 풍성한 공연 및 전시를 통해 15만4017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군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예술의전당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공연은 223건, 전시단체는 65개 단체로 전시는 평균 1주일씩 진행했으며, 가동율은 64.4%로 전국문예회관 평균 가동율 52.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전시 작품은 대작으로 뮤지컬 명성황후. 시카고와 국립국악원 국악여행, 도립국악원 관현악 향연, 유니버설 발레단 지젤, 송년콘서트 등이 있었으며, 대관공연으로는 시립예술단의 클래식공연과 전국연극제, 진포예술제 등 다양한 장르를 진행했다.

또한 아동극 대관공연으로 피터팬,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진행해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조성에 기여했고, 이러한 전국대표 공연 유치는 지역예술인의 성장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진행된 대작의 공연들은 예술의전당이라는 인프라가 있었기에 풀버전으로 공연이 가능했으며, 기초 인프라 구축과 문화공연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동신 군산시장이 대한민국 문화시장상을 수상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을미년 새해에는 더욱 다양한 공연전시를 위해 기존의 국립·민간예술 단체 국비공모 사업 이외에도 야외광장 문화사업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날 공연에도 다양한 장르로 추가 공모한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시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기획공연으로는 뮤지컬 영웅, 아이스발레, 금난새음악회, 세시봉 콘서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5 정기대관 접수결과 141건이 승인했고,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사업인 꿈다락 교실과 티켓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사랑 가맹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및 전시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