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9시 등교‘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청소년 정책문화 토론회는 9시 등교를 통한 학생들의 수면권 보장, 학생들의 학습능력, 사회적 혼란 등이 주요쟁점으로 다뤄졌다.
토론회에는 관내 고등학교 청소년 60여 명이 청중 및 토론자로 참가해 9시 등교와 관련 여러 명의 청소년들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난상 토론의 형태로 토론회가 진행됨으로써 청소년들 스스로 9시 등교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 강보화 위원장은 “9시 등교 시행이 전국적 확산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 학교 9시 등교에 관한 토론은 지역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군에서도 무조건적인 시행이 아닌 지역의 여건에 맞게 청소년들과 학교의 다양한 입장을 확인 후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민을 거듭해야 할 것”이라며 토론회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지역 안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참여위원과 더불어 청소년운영위원들의 활동들을 통해서 청소년 정책문화 토론회와 같은 다양한 청소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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