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설 전후 이산가족 상봉 기대"
朴 대통령 "설 전후 이산가족 상봉 기대"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1.12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더이상 주저말고 대화 응해야" 촉구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에서 "북한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부터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민족 동질성 회복 작업 등에 남북한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함께 통일의 문을 열어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을 위해 민간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는 생존해 계신 분들의 연세를 고려할 때 더 지체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설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응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공동 행사를 남북이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