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께 허탈함 드린데 마음 무겁고 송구"
박 대통령이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사고를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 연설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그동안 사실의 진위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돼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왔다"면서 "진실이 아닌 것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나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나 결코 되풀이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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