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협회장에 부구욱 영산대 총장
대학교육협회장에 부구욱 영산대 총장
  • 문경림기자
  • 승인 2015.01.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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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구욱 신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지난 9일 서울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 21대 회장으로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62) 을 선출했다.

전국 국·공립대 46개교와 전국 사립대 156개교 등 4년제 대학 협의체인 대교협은 대학의 학사와 재정, 시설 등 주요 관심사에 관해 대학 간 상호협력과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필요한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부 신임 회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은 모든 국내 대학이 위기의식 속에 국제 경쟁력을 높이면서 각각의 자율성과 특성을 북돋아주는 국익 관점에서 해야 한다”며 “그 진행 과정에서 대학들의 합리적인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등 서로 처한 상황이 다른 대학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의 형평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대교협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또 “정부가 각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대학의 교육내실화 노력을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자문 역할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등교육 위기를 성장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소통·협력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