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靑실장 "김영한 사표 받고 해임건의할 것"
김기춘 靑실장 "김영한 사표 받고 해임건의할 것"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1.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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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직은 해임하는게 최대의 문책"

▲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정윤회 비선실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9일 국회 운영위 출석을 거부한 김영한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사표를 받고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의 "지휘체계가 무너진 것인데 파면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에 "민정수석은 정무직이고, 정무직은 해임하는 게 최대의 문책 조치"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여야 합의가 돼서 민정수석 국회출석 요구했다면 아무리 사의를 갖고있더라도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막중한 책임을 진 민정수석에 대해 여기 모든 위원이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믿으며, 정말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고위 공무원의 출석 거부는 여야 문제가 아니라 국회의 문제"라며 "즉각 파면하고 국회에서도 파면건의 결의안을 채택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피력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