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 영덕에 연수원 건립
금오공과대, 영덕에 연수원 건립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5.01.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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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과 투자협약 체결 8월말 완공
▲ 영덕군은 지난 7일 금오공과대학교 영덕연수원을 건립에 관한 기관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7일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와 금오공과대학교 영덕연수원을 건립에 관한 기관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투자협약식은 금오공과대학교에서는 김영식 총장을 비롯한 김세웅 대학원장, 이재준 산업대학원장, 김태성 기획협력처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영덕군에서는 이희진 군수, 조남월 부군수, 김광열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실과소장이 참석해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금오공과대학교 영덕연수원은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361-5번지 6814㎡ 부지에 연면적 611.97㎥ 규모로 올해 8월말까지 신축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연수원 건립과 관련해 건축법, 산지관리법, 국토법 등 관련법령을 검토해 행정지원을 최대한 하기고 약속하고 금오공과대학교는 연수원 건립과정에 법령을 준수하고 운영과정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지도 및 농어촌 지역사회 공헌 등 관학협력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영덕은 강, 산, 해를 아우르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함께 많지 않은 유동인구로 조용하고 아늑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많은 기업들과 대학들의 연수원 부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7월 삼성전자 영덕 연수원 건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8월에 달산면 옥산리에 대구 한의대 연수원이 설립됐다.

앞으로 동서 4축 고속도로, 동해 중부선 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더 많은 기업과 대학들이 영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이고 지역인력고용과 농ㆍ수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식 총장은 “영덕군과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각종 수련회, 대학생 MT 활동을 영덕군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 봉사활동과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진로방향 상담을 실시해 적극적인 멘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덕군수는 “금오공과대학교의 지식·인적재산과 지자체의 공간적 자산을 잘 결연해 상생 발전하도록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