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학생이 행복한 교육 원년으로”
“2015년을 학생이 행복한 교육 원년으로”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5.0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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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명품 경북 교육 계획’ 발표
 

“2015년을 학생이 행복한 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 7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한‘2015년 경북 교육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15년에는 성적은 좋지만 행복하지 않은 학생을 양산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자유학기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학생 중심의 참여식 토론 수업, 다양한 동아리 활동, 사랑 나눔 행복 체험 활동을 통해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나누고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명품 경북교육의 완성을 위해 ‘학생이 꿈을 키우는 교실,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을 교육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 교육 실현, 배움이 즐거운 교육과정 운영, 전문성을 신장하는 연구 활동 강화, 자긍심을 높이는 근무 여건 조성, 온종일 안전을 지키는 통합시스템 구축,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학생 복지 지원,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행정,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제시하고, 임기 내 경북교육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2015년에는 ‘명품 학교 운영’ ‘꿈과 끼를 키우는 1만 동아리 육성’ ‘기초튼튼! 학습부진 ZER0!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문화 정착’, ‘고졸 성공 시대를 여는 좋은 일자리 취업 지원’사업은 더욱 내실을 기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해외 현장 학습과 해외취업이 가능한 우수한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의 노력으로, 2014년 80명의 파견학생 중 해외취업이 확정된 학생이 37명이고, 1년 후 미국 아진USA에 해외취업하는 25명을 합하면 모두 62명의 학생이 해외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앞으로도 글로벌현장학습과 더불어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욱 더 적극적인 자세로 해외취업 100명의 시대를 열어 지구촌시대에 우수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포항양덕초등학교 시설공사 문제와 포항우현초등학교 신설 등으로 인해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로부터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지로서 교육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경북인의 자긍심을 살려, 신청사로 이전하는 올해 경북교육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테니,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상현 기자 shk438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