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대 30대 강도·강간범 서산서 덜미
전국 무대 30대 강도·강간범 서산서 덜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1.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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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침입해 노인 마구 때린 뒤 금품 빼앗아

전국을 떠돌며 혼자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여온 30대 강력범이 서산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8일 농촌의 노인 집에 침입해 금품을 뺏고 폭행을 일삼은 혐의(강도상해)로 권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9시경 충남 서산시 부석면 A(68)씨의 농가에 침임해 A씨를 이불로 덮어 마구 폭행한 뒤 4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최근 경기도 수원 지역에서 3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행각을 벌여 경찰 추적을 받으면서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권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