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자 순위·득표수 비공개 결과 발표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비경선에는 당 대표 후보 5명과 최고위원 후보 9명 등 14명을 비롯해 예비선거인단, 당원 및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승리하는 2·8 전당대회를 만들어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며 "우리 당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수권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집권 7년만에 민주주의가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있다"며 "다음 총선과 대선에 승리해서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오늘 행사다. 성공적인 예비경선을 위해 모두 합심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신기남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가 우리 당 승리에 큰 기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음 총선과 대선에 승리해서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오늘 행사"라고 피력했다.
이어 각 후보자들이 연설이 시작됐다. 연설 순서는 추첨을 통해 미리 정해졌다.
당대표 후보 연설은 박주선,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 조경태 후보 순으로, 최고위원은 오영식, 정청래, 전병헌, 박우섭, 노영관, 문병호, 유승희, 이목희, 주승영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경선 결과는 개표 직후 당선인의 기호순으로 발표된다. 단, 각 후보자의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는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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