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귀국 '에볼라 의심' 40대 男, 2차 검사서도 '음성'
기니 귀국 '에볼라 의심' 40대 男, 2차 검사서도 '음성'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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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조치 해제…최대 잠복기 21일간 주소지 관할 보건소서 모니터링

에볼라 출혈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기니를 방문하고 귀국한 뒤 발열 등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인 한국인 남성이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7일 현재 관찰 격리 중인 기니 입국 발열환자 A(42)씨에 대한 2차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는 격리조치에서 해제됐다.

A씨는 공항 검역 단계에서 체온이 37.5℃~38.1℃로 측정돼 격리 병원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관찰을 받아왔다.

A씨는 격리 후 시행된 1차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격리 기간에 체온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또 다른 증상인 발열, 구토 등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21일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