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민선6기 공직자상은 도전·창의형 인재"
권선택 대전시장 "민선6기 공직자상은 도전·창의형 인재"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5.01.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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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서 ‘민선6기 공직문화 개선’역설

▲ 권선택 대전시장 ⓒ연합뉴스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공직사회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시민의 시각에서 보면 아직도 미흡한 면이 적지 않다”며“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도전적으로, 지시복종형이 아닌 창의형 진취적 자세로 공직문화를 바꿔나가자”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는 민선 6기의 실질적 출발선인만큼 시민과의 약속사업, 각종 브랜드 사업, 현안사업등이 정상추진될 수 있도록 실행체계 구축과 실천에 정성을 다해나가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 시장은 특히 올 역점사업 추진과 관련 “선거구 증설문제는 지역정치권과의 추진협의체 구성운영과 시민협력을 통한 공감대 확산이란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전발전연구원의 최근 여론조사결과가 설계상 문제는 없었는지 점검하고 선거구 증설필요성에 대한 대응논리 마련에 전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유네트워크 사업추진과 관련 권 시장은 “함께 쓰고 함께 나누자는 취지가 핵심”이라며“행정관청, 지하철 역사,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등이 시민을 위한 휴식·회의 공유공간으로 확대제공될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들이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권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추진과 관련 “대중교통혁신단이 아직 본격 운영되지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 도시철도 뿐만아니라 시내버스 등 여타 대중교통수단과의 환승체계 구축, 가로상권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역량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권 시장은 市도시재생본부 출범에 대해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고 시설재생, 사회재생, 문화재생을 포함하는 종합적 민관협치형 도시재생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히고,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관련 “사업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본틀을 재검토하고 도시공사의 참여등 다각적 대책마련을 통해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지역문화예술 진흥대책과 관련 “지난해 문화예술단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자발적으로 후원회가 잘 조직돼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올해는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이 더욱 활성화되고 체계화 될 수 있도록 문화부서와 경제부서가 협력방안을 구체화 할 것”을 특별히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장 및 市 산하기관단체장 업무보고, 8명의 명예시장 발언에 이어 이원구 재난안전정책관의 '시민안전대책 및 안전문화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권 시장은 “'전조(징조)없는 재난은 없다', '100 빼기 1은 0이다' 라는 격언이 있듯 상시 안전대책시스템 구축 및 안전문화에 대한 범시민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