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타협기구 전체회의·12일 공무원연금특위 전체회의
여야가 6일 공무원 연금 개혁안 논의를 위한 국회 특위와 대타협기구 여야 지명 12명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한 후 대타협기구 명단을 발표했다.
대타협기구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김현숙 의원과 여당 지명 위원인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김상호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등을 지명했다.
또 새정치연합 강기정 김성주 의원과 야당 지명위원인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이병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원장, 정용건 국민연금바로세우기 국민행동 집행위원장, 정재철 민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 지명 위원이나 공무원 단체 추천 위원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국회 특위 위원들도 대부분 구성을 완료해 조만간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다.
여야는 8일 대타협기구 전체회의, 12일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특히 여야는 이날 '대타협기구에서 (연금개혁)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한다'고 합의사항에 명시하기도 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대타협기구에서 주로 논의를 하더라도 최종 결정은 특위가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대타협기구가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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