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개 병원 복지부 전문병원 지정
순천시 2개 병원 복지부 전문병원 지정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5.01.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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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과 순천 하나병원이 보건복지부 2015년 제2기 전문병원 지정 평가 결과 전문병원으로 지정 됐다고 5일 밝혔다.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은 임산부 산전관리부터 출산이후까지 엄마와 아기가 같은 공간에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주산기 질환(고위험산모,미숙아)지정병원이다. 순천하나병원 지정분야는 관절 전문병원이다.

제2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의료기관은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고 또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완화하는 등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건복지부 전문 병원 지정은 지난 2011년에 1기가 시작된 이후 현재 11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은 4곳, 순천시는 올해 지정된 병원 2곳이다.

시 보건소(소장 강성득) 관계자는 “이와같이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전문병원이 지속적으로 확대 지정·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