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서, 인터넷 중고차 사기 10명 검거
부천원미서, 인터넷 중고차 사기 10명 검거
  • 오세광 기자
  • 승인 2015.01.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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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천원미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허위매물을 등재해 계약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중고차매매상사 딜러 권모씨(22)를 구속하고 대표인 정모씨를 비롯한 딜러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이들과 공모해 실제 보유하지 않은 중고차 매물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부산, 목포 등 지방에서 고객들이 찾아오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약서를 작성 후 계약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터넷 광고를 믿고 찾아온 고객 8명과 차량을 계약한 후 차량을 보여주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차량을 구매하도록 요구해 고객들과 분쟁이 생기면 계약서 금액을 변조해 오히려 고객이 계약위반을 한 것처럼 핑계대며 계약을 파기하는 수법으로 계약금 3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신아일보] 부천/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