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 군청서 차량 방화 60대 긴급체포
강화서, 군청서 차량 방화 60대 긴급체포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5.0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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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경찰서 수사과 강력팀은 5일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에 거주하는 이모(63)씨를 특수 방화범으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타이탄 화물차를 운전 강화군청 정문앞에 세워 놓고 휘발유를 뿌려 자신의 차량을 전소시킨 혐의다.

이씨는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에 거주하고 있다. 길상면 장흥리산36-1일원에 세워지는 sk야구장이 들어서면서 자신의 거주하는 집이 소음 및 일조권 등 재산상의 피해를 입는다며 이씨는 그동안 수차례 sk 측과 매입 및 보상협의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sk 측으로 부터 협의를 거절 당하자 이씨는 강화군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며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씨는 “sk측이나 강화군청에서 자신의 요구조건을 묵살하구 들어주지 않아 언론에 알려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방화를 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