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혼거실' 수용…'독방' 아냐
'땅콩 회항' 조현아, '혼거실' 수용…'독방' 아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1.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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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거실서 정원 4~5명 혼거실로 옮겨

▲ ⓒ연합뉴스
'땅콩회항' 사태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다.

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혼거실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되기 전까지는 혼거실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 서부지검을 오가면서 보강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정당국은 특정한 수용자에게 특혜를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을 혼거실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처음부터 독방에 배정되는 특혜를 받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차원에서 혼거실 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