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한보건연구 '낙상의 위험요인이 손상중증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낙상 손상률 전체 성별 분포는 남성이 57.8%, 여성이 42.2%로 남성이 비율이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40~59세(35.5%)가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27%), 20~39세(23.5%)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78.8%), 생산직종(11.8%) 순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별로는 정상군(71.2%), 비만군(24.6%), 저체중군(4.1%) 순으로 나타나 비만군이 저체중군보다 약 6배 정도 높은 손상 사고율을 보였다.
요인별로 낙상 중증도 분포를 살펴본 결과, 같은 낙상사고가 발생해 중증으로 이어진 경우는 남성(17.7%)이 여성(10.2%)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경증은 20세 미만(44.5%)이, 중증은 60세 이상(18.8%)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여성보다 남성의 낙상 환자 비율이 높은 것은 낙상 사고가 사무 직종보다는 남성의 업무에 해당하는 산업현장과 생산직종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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