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장현 광주시장
[신년사] 윤장현 광주시장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4.12.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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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광주시장(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시민 여러분께서 열어 주신 민선 6기가 온전히 시작되는 첫 해이며 광주발전의 전기가 될 희망찬 빛이 밝아오는 해입니다.

1시간30분이면 광주와 서울을 연결하는 호남고속철이 개통되고, 세계 젊은이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광주를 찾는 하계 U대회가 개최되며, 세계와 문화를 교류하고 창발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개관됩니다.

또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16개 공공기관이 이전돼 본격적인 상생의 시대가 열립니다.

무엇보다 우리 후손들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광주경제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미래자동차산업’은 광주의 새로운 고유명사가 될 것입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를 필두로 현대자동차 그룹과 함께 하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어 친환경자동차를 비롯한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사회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노사민정 사회통합 여건을 성숙시켜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하계 U대회는 세계 청년·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이자 문화 난장입니다. 이어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은 광주를 매력적인 도시로 승화시킬 것입니다.

행정의 패러다임도 바꿔 저성장과 인구증가 둔화 및 재정건전화 등의 여건에 맞게 토건 중심의 성장과 개발 위주의 도시정책에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관리중심의 도시정책으로 변합니다.

도시재생에 역점을 두고 오래된 시설과 공간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이나 공유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소외받고 차별받는 시민의 인권을 먼저 챙기고, 인권의 가치가 시민의 삶 속에서, 마을에서 실현되도록 뛰겠습니다.

민선 6기는 이 일을 하는데 참여와 소통, 연대와 협력을 시정운영의 기본 원리로 삼아 시민과 함께 광주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행정의 시작과 끝은 ‘시민’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모든 것을 공유하고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을미년 새해 아침
윤 장 현 광주시장

 

[신아일보] 광주/양창일 기자 ci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