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어선 '화재 침몰'… 실종자 4명 수색 난항
독도 인근 어선 '화재 침몰'… 실종자 4명 수색 난항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12.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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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넘는 높은 파도에 초속 16~18m 풍랑주의보

▲ 30일 새벽 독도 부근 해상에서 10명이 탄 어선에 불이 나 선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독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 기관실 화재로 침몰한 '103문성호'의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 오전 5시16분경 독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103문성호'가 화재 발생으로 4명이 실종돼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03문성호는 낮 12시10분경 완전 불에 탄채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 해상에는 3m가 넘는 높은 파도와 초속 16~18m의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해경과 해군 등은 12척의 함정과 6대의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된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