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직장인 ‘이동 금연 클리닉’ 운영
영암군, 직장인 ‘이동 금연 클리닉’ 운영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4.12.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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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운동·비만·구강보건사업과 연계 서비스 제공

전남 영암군은 지난 5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군청·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49명이 등록해 호평을 받았다.

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하고 싶어도 보건소와 접근성이 낮고 금연상담을 위한 시간적인 제약으로 금연 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을 직접방문해 개별상담을 통해 금연 실천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번 직장인 이동금연클리닉은 4주간(주1회)의 일정으로 참여자들에게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등 금연상담사와 1:1상담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금연을 돕는 1:1영양상담, 혈압측정, 혈당검사, 체성분검사, 스케일링 등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 추진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이들에게는 6개월간 전화상담, 문자메시지 서비스 및 지속적인 관리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상반기에 실시한 직장인(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에서도 160여 명이 참여해 6개월간 성공률 50%에 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부터 담배값 인상, 금연 구역 확대 등으로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영암군민들이 담배연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금연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