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 유가, 전국보다 57.0원 저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 유가, 전국보다 57.0원 저렴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4.12.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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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판매량도 전년 대비 18.5% 증가

▲ 고속도로 ex알뜰 주유소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12월 평균 유가가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57.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석유공사에서 공개하는 전국 휘발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휘발유 가격(12월 1∼22일)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13.7원이었으며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1천670.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 유가가 전국평균보다 9.3원 낮았다.

이에 따라 지난 4개월간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유류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18.5% 증가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유가 차이가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확대된 것은 유류 공동구매 등 올 한 해 동안 유가 인하를 위해 추진한 사업들의 효과가 나타남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장은 "내년에도 셀프주유기 설치와 공동구매를 확대해 유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믿을 수 있는 유류 공급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