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객기에 한국인 30대 남녀 각 1명·유아 1명"
"실종 여객기에 한국인 30대 남녀 각 1명·유아 1명"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4.1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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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국민보호대책반회의 개최
 

연락 두절된 인도네시아발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QZ8501기에 최소 3명의 우리 국민 탑승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에 우리 국민 3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 유아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당국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황상 실종된 한국인 3명은 '30대 부부와 그 자녀'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추가로 정확한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오후 3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인 3명 등 총 162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5시35분(한국 시각 7시35분)께 수라바야를 출발해 8시30분(한국 시각 10시30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1시간이 안 돼 교신이 끊겼다.

당국 관계자는 여객기가 교신이 두절되기 전 비정상적인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