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항공기 실종… 한국인 3명 등 162명 탑승
에어아시아 항공기 실종… 한국인 3명 등 162명 탑승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12.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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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 여객기 ⓒ유튜브

한국인 3명 등 총 162명을 태운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됐다.

28일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이날 오전 7시24분(한국시간 8시24분)께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

당국 관계자는 여객기가 교신이 두절되기 전 비정상적인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종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3명이 한국 국적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인도네시아 현지매체를 인용해 로이터 보도했다.

승객 가운데 인도네시아인이 149명이며 싱가포르, 영국, 말레이시아인도 1명씩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은 7명이 탑승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승객은 성인 138명, 어린이 16명, 유아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승객과 승무원의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없다"며 "당국의 수색작업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5시35분께 수라바야에서 출발했으며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1시간이 안 돼 교신이 끊겼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로, QZ8501편은 에어아시아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가 운영하는 노선이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