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여객선서 실종된 60대 男, 태안 해안서 숨진 채 발견
한중 여객선서 실종된 60대 男, 태안 해안서 숨진 채 발견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12.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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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충남 태안군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발견

지난 21일 한중 국제 여객선에 승선했다가 실종된 박모(63)씨가 25일 오전 10시 25분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구름포해수욕장 바닷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박씨의 시신은 이날 해안가를 산책하던 관광객에 의해 발견돼 서산경찰서로 신고 됐으며, 태안 해양경비안전서와 서산경찰서에 의해 한중여객선에서 실종된 박씨로 확인됐다.

평택해경은 목격자, 여객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박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 12월 21일 경기도 평택항과 중국 웨이하이항을 운항하는 국제 여객선 내에서 실종됐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