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여행]향기정원펜션에서 일몰 보며 한해 마무리 해볼까?
[날씨&여행]향기정원펜션에서 일몰 보며 한해 마무리 해볼까?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1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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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갯마을의 풍경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

한해가 저물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여행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번 주말 인천 강화도 석모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강화도 서쪽 바다위에 길게 붙어있는 작은 섬인 석모도는 서울에서 70km남짓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산과 바다, 갯마을과 섬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2015년 새해맞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어 관심을 끈다.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변에는 산·숲·바다가 어우러져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힐링의 장소이자 새해를 새롭게 계획할 수 있는 곳으로 알맞다. 자연휴양림 뒤편은 상봉산이 있고 앞에는 바다와 교동대교의 전경이 펼쳐져 보는 이의 몸과 마음을 상쾌해지는 것만 같다. 외포리에서 석모도를 오가는 페리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일은 30분 간격, 주말이나 휴일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왕복 2000원이다.
 
 
 
석모도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향기정원펜션’은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 계획을 세우기에 안성맞춤이다. 향기정원펜션은 2000여 평의 대지에 잘 가꾸어진 조경과 300평으로 조성 된 넓은 잔디정원이 있다. 정원 한편엔 연못과 작은 물레방아, 분수가 있어 운치 있는 풍경을 자아낸다. 부대시설로는 바비큐장이 있으며 배구,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족구장도 마련돼 있다. 또 펜션이 해안도로 바로 앞에 있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펜션은 깔끔하고 모던함이 묻어나는 구조로 커플, 가족, 단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총 객실수는 10개이며, 최소 2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향기정원펜션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해 화도터미널에서 무료로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기정원펜션 예약은 ‘펜시안(www.pensian.net)’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 강화군의 이번 주말 날씨가 궁금해진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말 강화군은 가끔 구름이 지나는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7일(토) 강화군의 아침 최저기온은 -5℃, 낮 최고기온은 2℃를 나타내겠고, 28일(일) 아침기온은 -4℃, 한낮 기온은 4℃를 기록하겠다. 한낮에는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겠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만큼 추위에 대비해 방한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한편, 석모도를 비롯한 강화도의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힌다. 이중 민머루해변 지역은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된 명소다. 이 해변은 바닷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단단한 갯벌은 게, 조개, 낙지 등 바다 생물의 보고로 원적외선 방출량과 미네랄 성분이 많아 신경통과 피부미용에 좋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