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평서 교회 버스 추락… 17명 중경상
가평 청평서 교회 버스 추락… 17명 중경상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4.12.2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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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경기 가평군 청편면의 한 개울가에서 25인승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1시25분께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25인승 교회 버스가 약 3m 아래 개울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이모(65)씨를 포함한 총 17명의 신도들중 4명이 중상, 13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군포시에서 신도들을 태운 K교회 버스는 청평면에 위치한 H기도원으로 가던 중 기어변속이 잘 되지 않아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버스가 빙판길에 뒤로 밀리면서 계곡 하천에 추락했다.

이날 사고현장에는 소방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구조작업을 펼쳤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다.

경찰은 버스가 빙판길에서 후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이모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