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지마" 의붓어머니 살해 미얀마 국적 10대 검거
"무시하지마" 의붓어머니 살해 미얀마 국적 10대 검거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4.12.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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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일삼는 다는 이유로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미얀마 국적의 10대가 검거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3일 의붓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미얀마 국적 A(1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경기 시흥시 포동 한 전기공장 안에서 의붓어머니 B(40·미얀마)씨의 목 부위를 공장 기숙사에 있던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일하던 공장을 찾아 평소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무시한 일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공장 직원 진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잡힌 A씨는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을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