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보건소는 최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정신건강증진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과 가족들, 치매 경증환자 등 80여명을 초대해 송년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공예작품 전시와 활동사진 동영상 시청, 공연,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등으로 이뤄져 재활의지와 자신감 등을 고취시켰다.
회원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고마움을 글로 표현한 회원의 낭독문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군 보건소는 올해 4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개소해 정신장애인 113명, 치매경증환자 289명을 관리하면서 재발방지 및 중증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주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gdj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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