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가 뒤 이어…주 구매층은 30~40대
2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콘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매출 기준을 100으로 정했을 때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 매출지수가 262로 가장 높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 196.3으로 그 뒤를 따랐고, 석가탄신일인 5월 17일이 179.3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콘돔 매출은 31.1% 증가했다.
20대 이하 구매 비중도 조금씩 상승했다. 2012년 0.3%에 머물렀던 청소년 콘돔 구매 비중은 지난해 0.5%, 올해 현재 0.6%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 구매 비중도 2012년 17.5%, 2013년 16.8%에서 올해 23.5%까지 치솟았다.
콘돔 주 구매층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 39.8%를 차지했다.
같은 연령대 여성 구매 비율까지 포함하면 구매 비중이 53.5%까지 올라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태봉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건전한 성문화 필수품으로 인정받으며 콘돔 매출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