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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군인·사학연금 개혁에 강력 반발
與, 군인·사학연금 개혁에 강력 반발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12.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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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적으로 할 과제는 아냐”

새누리당이 23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공무원연금개혁이 우선이라며 이후 사학연금, 군인연금 개혁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까지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각 언론에서 정부가 내년 6월에 사학연금, 10월에 군인연금 개혁안을 각각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된 것과 관련,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며 “시간 가지고 점검해볼 과제지 이를 동시다발적으로 할 과제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현숙 의원은 “5년마다 연금에 대해 재계산 할 시기 됐기 때문에 이를 하겠다는게 오해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청와대에서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지 동시 진행되는 것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와 전반적으로 상의했지만 군인 연금, 사학연금에 대한 사전협의내용은 없었다”며 “당의 입장은 공무원연금개혁에 주력하며 이는 검토된 바도 없고 안을 만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수석부대표는 “정부 뒤치다꺼리하다가 골병들 지경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 수석부대표는 “아무리 실무자 잘못이라고 해도 어렵게 공무원연금개혁 하고 있는데 도와주진 못할 망정 정부에서 이런 것을 숙고하지 못한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완구 원내대표는 “정부 측에 확실하고 엄중하게 말하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발언은 당 지도부가 공무원연금 개혁도 잘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군인·사학연금까지 더해지는 것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정부가 사학·군인연금 개혁 스케줄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당·정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앞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신아일보] 박에스더 기자 starp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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