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곡물 총 생산량 480만t
북한 올해 곡물 총 생산량 480만t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4.12.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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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14년도 곡물생산량 추정 발표

농촌진흥청은 북한의 올해 기상, 병충해 및 비료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2014년도 북한의 곡물생산량을 추정, 발표했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북한의 2014년도 곡물 총 생산량은 2013년에 비해 약 1만톤이 감소된 480만t으로 작년대비 약 0.2% 감소했다.

이중 쌀은 216만t, 옥수수 172만t, 서류 56만t, 맥류 17만t, 두류 및 기타 잡곡 19만톤이 생산된 것으로 예측했다.

작물별로 보면, 쌀 생산량은 작년 대비 3% (6만톤) 증수가 예상된다.

비료 공급이 작년보다 다소 감소했고 이앙기 및 생육초기에 일부 가뭄이 발생했으나 수량에 막대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태풍, 호우, 냉해와 같은 기상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등숙기 기상환경도 양호했기 때문이다.

옥수수는 작년 대비 2%(4만t) 감수가 추정된다.

작년도 옥수수의 생육기간(5∼9월) 중 생육초기(5∼6월)의 기상은 평년기온을 유지했으며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강우가 부족한 상태였다.

또 생육중기, 개화기(7월 중·하순) 및 등숙기(8·9월)까지 정상적인 기상이 경과했으나 비료부족 및 가뭄의 영향으로 영양생장기에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