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겨울방학’ 22일 능허대초 6학년생 대상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 위센터는 22일 능허대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계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형태와 피해자의 고통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방학이 되면 학교에 등교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학교폭력은 방학 중에도 일어날 소지가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익명으로 왕따와 욕설, 비방 등의 사이버 집단폭력이 발생할 수 있어, 사이버 언어폭력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방학기간이 더 이상 학교폭력부터 안전한 기간으로 볼 수만 없다.
따라서 동계방학이 들어가기 전 예비중학생 6학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실시하는 것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위센터는 방학 중 학교폭력에 노출될 경우, 이에 대한 대처방법을 일차적으로 교육하고 방학 중이라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교사에게 보고하고 학교폭력 신고를 위한 117전화를 이용하도록 안내한다.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장인선과장은 “기말고사 후 학생들의 긴장이 풀어진 기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방학 기간 중 가정생활도 더 이상 학교폭력의 안전지대로 볼 수만 없는 현실에서 꼭 필요한 예방교육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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