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선거인단 구성비 결정
새정치, 선거인단 구성비 결정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12.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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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당원·국민 25%… 국민참여 5%늘려

새정치민주연합 전대준비위원회는 18일 전당대회 선거인단 비율을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과 국민 25%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 5·4전당대회와 비교해 볼 때 대의원의 비율을 낮추는 대신 일반당원·국민의 비율을 5%정도 높인 것이다.

또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구성 비율은 동일하게 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또 공정한 전당대회를 위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키로 하고, 조문정리는 위원장과 당헌당규분과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임시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 관리 체제로 전환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후임 비대위원으로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김성곤 전대준비위원장,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을 임명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 부의장은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분으로서 대표성을 갖고 있고, 김 전준위원장은 이번 전국대의원대회를 공정하게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원 혁신위원장은 혁신의 실천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드린다는 점에서 지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비대위원 3인은 계파색이 옅고 중도 성향에 중량감이 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2기 비대위는 계파갈등 수습을 위해 3대 계파 수장이 참여한 1기 비대위와 달리 내년 2월 전당대회 준비와 혁신 작업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박에스더 기자 starpel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