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구나"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구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12.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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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긴 '사과쪽지'에 대해

▲ ⓒKBS 캡처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긴 사과쪽지를 공개했다. 수첩을 찢어 쓴 것처럼 보이는 이 쪽지에는 "박창진 사무장님.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18일 KBS 인터뷰에서 박 사무장은 "보여주기식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것이 과연 진정한 사과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쪽지를 보고) 더 참담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준비된 사과가 아니었고, 한줄 한줄에 저를 배려하는 진정성은 없었다. 그 사람(조현아 전 부사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