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전국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곳으로
화순, 전국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곳으로
  • 강영선 기자
  • 승인 2014.12.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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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매년 50억여원 지원… ‘명품교육도시’ 만들기 탄력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교육분야에 지원한 결과가 결실을 맺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화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능주고등학교와 화순도곡초등학교가 올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면서 ‘명품교육도시 화순’을 만드는 데 탄력이 붙게 됐다.

화순군 교육지원계에서 화순교육지원청 등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한 연도별 예산지원액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205억여원에 이른다.

2010년 27억여원을 비롯해 2011년 42억원, 2012년 43억원, 2013년 44억원, 2014년 49억여원으로 매년 예산을 확대 지원했다.

더욱이 문화관광과와 스포츠산업과 소관 예산지원까지 포함할 경우 매년 지원 예산이 50억여원이 넘는다.

능주고는 ‘Creative Leader 육성’을 목표로 화순군·화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심화선택 특성화과정과 맞장구학습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도곡초등학교는 ‘꿈, 마음, 지혜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워왔다.

이처럼 능주고와 도곡초등학교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고, 능주고 등이 수능에서 두각을 나타낸 데는 화순군이 매년 50억여원의 교육지원예산을 학교별 맞춤식으로 투자한 결과라는 평가다.

군은 초·중학교에는 무상급식을 비롯해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 지원,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중학교 학력향상 지원, 국제화시대 역량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지원을 비롯해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영어체험교실 등 영어교육과 영재교육원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지원, 공공도서관 지원 등 특수교육에도 많은 예산을 지원했다.

이처럼 화순군의 교육지원 예산액은 도내에서 최상위권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교육 관련 예산액을 매년 확대 지원함으로써 ‘명품교육도시 화순’을 만드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화순/강영선 기자 ys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