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男 흡연율 45%… 대폭 줄었지만 OECD중 두번째
성인男 흡연율 45%… 대폭 줄었지만 OECD중 두번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12.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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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10명중 4명은 여전히 담배 피워
 

지난 1999년 70%에 달했던 성인 남성 흡연율이 지난해에는 40%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성인 남성 기준으로 보면 현재 한국 흡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4'에 따르면 성인 남성 흡연율은 1999년 67.8%에서 2012년 44.9%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성인 남성 흡연율이 42.1%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15년 전에는 성인 남성 10명 중 7명이 담배를 피웠으나, 이제는 흡연자가 10명 중 4명 꼴로 줄어든 셈이다.

통계청은 같은 기간 여성 흡연율도 4.6%에서 4.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흡연율 감소와 국민건강 증진을 이유로 내년 1월부터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흡연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이혼한 집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한 남성의 흡연율은 64.1%, 이혼한 여성의 흡연율은 12.2%였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