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100일 특별재난안전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100일 특별기간을 정해 ‘100일 특별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 겨울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 변동폭이 크고, 저기압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적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유관기관이 역할을 분담, 상호협조를 통해 수직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민간 자원과 인력 활용 등을 통한 민관 네트워크도 형성해 선제적 재난안전대책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우선 평상시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상황관리반 등 ‘100일 특별재난안전대책 추진단’을 구성·운영,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용인시 상황실 간 유기적인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해 재난발생시 신속 대응하며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 인력과 자원을 사전에 확보한다.
대규모 재난 시 지역대책본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역대책본부 운영규정에 따라 철저히 준비하며 지역 내 민간단체와 각종 재난안전특별대책을 추진하고, 민간단체 간 연계를 통해 안전대책 효율성을 높인다.
안전 분야 대책으로는 어린이 안전대책, 지역축제 안전관리, 안전점검 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 실명제, 취약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자연재난 대책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재난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등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관리 13개 기능별로 역할 분담을 수행한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