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생산성본부 새 회장에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생산성본부 새 회장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2.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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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직 신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한국생산성본부는 차기 회장으로 홍순직 전주비전대학교 총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신임회장은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 ‘낙하산 인사’ 논란을 재연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 신임회장은 오는 22일 취임식을 하고 3년간 생산성본부를 이끌게 된다. 진홍 회장은 19일 이임식을 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1975년 상공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홍 신임회장은 1985년 산업자원부 서기관, 1992년 산업자원부 부이사관을 지냈다.

이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삼성자동차 전무를 거쳐 삼성SDI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업계를 떠나고 나서는 정부산하기관 공동경영평가단 위원, 한국산업기술대학재단 이사,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홍 신임회장은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생산성본부는 기획재정부의 예산을 받지 않아 지난해 초 공공기관에서 제외됐지만,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회장 임명 때 산업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