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월 거래액 2000억원 최초 돌파
쿠팡, 월 거래액 2000억원 최초 돌파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4.1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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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쿠팡이 서비스 시작 4년여 만에 월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쿠팡은 11월 거래액이 2056억원을 기록해 2010년 8월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월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최초로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서고 나서 1년 5개월 만이다.


특히 유아동용품, 생활용품, 펫용품, 식품 등의 상품들은 지난해보다 거래액이 10배 이상 증가해 성장세를 이끌었다.

작년보다 거래액이 45% 증가한 패션·뷰티 분야도 약진도 눈길을 끌었다.

상품 종류를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로켓배송'·'쿠팡맨 서비스' 등 빠르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이어 거래액 등 각종 실적지표 상승과 쿠팡 입점을 통해 매출이 늘어난 업체들의 사례가 입소문을 타며 판매업체들의 신규 입점 문의도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11월 신규 입점한 업체 수는 전 달에 비해 70% 이상 늘어났다.

쿠팡 김수현 큐레이션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우수 업체를 선별해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연말연시를 맞아 '패션 브랜드 상품 최대 80% 할인', '패션·잡화·뷰티 카테고리 할인쿠폰 증정', '할인에 할인을 더한 골든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