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경북 중심 ‘명품도시’로
안동을 경북 중심 ‘명품도시’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4.12.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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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계획인구 35만 도시기본계획 수립 추진

경북 안동시는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등 높아지는 도시위상 변화에 대비한 도시공간구조 재정립과 경북 중심 도시로서의 장기적 발전방향 제시 등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경북도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기본계획은 도청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7년을 겨냥해 목표연도 2030년, 계획인구 35만명으로 설정하고 미래 도시공간구조 설정, 토지이용계획, 교통·물류 등 기반시설계획과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에너지, 사회·문화·복지, 도시재생 등 모든 분야에서 도시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내용을 반영해 목표연도 2025년, 계획인구 약 28만명으로 설정하고, 2017년 3월경까지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기본·관리계획 수립은 도청 신도시 배후도시 역할을 하게 될 풍산읍·풍천면 일원 토지이용계획 재구상, 도청 신도시와 연계한 광역교통망, 성곡동 일원 관광단지 확장, 낙동강?반변천 등 수변 경관보호, 난개발 우려지역 관리방안,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송현·노하동 일원 역세권 개발계획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주목된다.

권기억 도시디자인과장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웅도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내실있는 도시계획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