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이한 대응…쇄신책 내놔야”
“靑, 안이한 대응…쇄신책 내놔야”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1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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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해당 사건, 근본적 원인 밝혀야”
▲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상황인식이 안이하다면서 국정 쇄신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15일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 청와대의 상황인식이 안이하다며 쓴소리를 던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파동에 대해 매일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는 청와대의 상황인식은 너무 안이하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 문건내용의 진위여부와 유출경로만 밝혀진다고 해서 이 문제가 조용해 진다고하면 오산이다”라며 “분명하게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근본적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국정의 새로운 쇄신책 내놓아야한다”며 “청와대는 문서파동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국정운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유서로 남긴 의혹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모 경위 사망과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신아일보] 박에스더 기자 starpel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