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소·돼지 도축장 ‘베리굿’
강원도내 소·돼지 도축장 ‘베리굿’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4.12.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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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운용수준 평가서 모두 최상등급 받아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4 도축장 위생관리실태 및 HACCP 운용수준 평가’에서 소·돼지 5개 도축장 모두가 최상위인 상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도축장 13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5개 광역시, 9개도), 소비자단체(9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도축장 인프라, 위생관리 및 시설관리,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관리, 미생물검사, 부산물의 위생적 처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했으며, 상등급 51개소(39%), 중등급은 59개소(46%), 하등급은 20개소(15%)로 평가됐다.

상등급 도축장에 대해는 시설개선·운영자금 지원 및 축산브랜드(소·돼지) 평가 시 반영토록 하고, 최우수업체에 대해서는 포상(장관상)을 통해 위생관리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반면 하등급 도축장은 집중적인 위생 점검 및 기술지도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위생수준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소·돼지 도축장이 작년에 이어 모두 상등급을 받은 것은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도축장 영업자의 시설투자, 위생향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도축장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