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서울에서도 전국 콜택시 '1333'
내일부터 서울에서도 전국 콜택시 '1333'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4.12.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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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택시 콜 앱(App) 화면 (자료=국토부)
앞으로 서울지역에서도 국번없이 '1333'만 누르면 손쉽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인천·대전·대구에서 시작한 통합콜 서비스가 15일부터는 서울로 확대된다.

앞으로 내년 7월까지 부산·광주·울산지역까지 확대한 후 2016년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택시콜은 기존의 택시콜 사업자를 1333번 단일 번호로 연계해 고객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를 호출해 주는 서비스다.

국토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콜택시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택시콜서비스 번호 난립으로 인해 발생하는 택시 배회운행 및 원거리 배차문제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에 가면 해당 지역의 콜택시업체 번호를 몰라 불편을 겪는 일도 사라질 전망이다.

1333으로 전화만 하면 곧바로 상담원이 연결되며, 스마트 폰 앱을 통해서도 회원가입을 거치지 않고 택시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콜 이용이 많은 서울지역에 1333 택시콜 서비스가 제공되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