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49재 추모식…추모곡은 '날아라 병아리'
故 신해철 49재 추모식…추모곡은 '날아라 병아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12.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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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지난 10월 숨을 거둔 가수 신해철의 49재가 14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린다.

고인의 팬클럽 '철기군'이 주도하는 '마왕 고 신해철 팬과 함께 하는 49재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연예인, 그리고 팬들이 자리한다.

추모식은 넥스트 보컬 이현섭의 고인 약력 소개로 시작해 팬 대표의 추모사 낭독, 49재 예식, 헌화힉, 추모곡 제창, 추모 풍선 날리기 등의 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추모식에 앞서는 고인의 과거 어록을 관람하는 식전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추모곡은 고인의 1994년 히트곡 '날아라 병아리'다.

이 곡은 병아리 '얄리'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라고 기원하는 가사다.

한편 고인의 데뷔일인 24일께 그가 생전 써둔 글을 모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발간된다.

또 고인이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의 1~7기 멤버들이 함께하는 추모 콘서트가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